미군 잠수함에서 여군 3명이 샤워하는 장면이 도촬된 후 그중 일부가 유출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에 따르면 탄도미사일이 탑재된 잠수함 USS 와이오밍에서 여군 3명이 샤워하는 영상이 몰래 촬영됐고 그중 일부가 유출돼 현재 미 해군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해군은 지난 2014년 24살 남성 부사관 1명이 몰래 원자력 잠수함 와이오밍 호의 여성 승조원들이 샤워하는 비디오를 촬영한 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이 부사관은 도촬 영상을 일부 동료에게만 유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터넷 상에는 아직 게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111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의 잠수함 탑승을 허가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인 미 해군은 이번 도촬 및 유출 파문으로 다시 여성의 잠수함 탑승 여부를 두고 찬반 여부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OSEN
유튜브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