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홈경기서 OK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3-1(16-25, 25-22, 25-23, 25-2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3연승을 질주하며 6승 7패(승점 19)로 4위 한국전력(7승 5패 승점 19)에 뒤진 5위에 자리했다. 반면 OK저축은행(승점 23)은 3연패의 늪에 빠지며 2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블로킹 1개, 서브에이스 1개 포함, 2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케빈도 블로킹 2개 포함 20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도왔다. 최민호(11득점)와 박주형(9득점)도 역전승에 디딤돌을 놓았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시몬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7득점을 올렸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승부처는 3세트였다. 세트스코어 1-1로 팽팽한 순간 현대캐피탈이 3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문성민이 주포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케빈이 22-21 살얼음 리드 상황서 시몬의 오픈 공격을 막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여자부의 IBK기업은행은 한국도로공사를 제물로 현대건설을 따돌리고 선두를 탈환했다.
IBK는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3라운드 홈경기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3, 25-17, 25-13)으로 완파했다.
IBK는 데스티니(20점)와 김희진(16점)이 승리를 이끌며 주포 노릇을 톡톡히 했다. IBK는 7승 4패(승점 21)를 기록하며 1경기를 덜 치른 2위 현대건설(승점 20)을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
dolyng@osen.co.kr

천안=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