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올스타 외야수가 졸지에 감옥살이를 하게 됐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6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 외야수 제이슨 워스가 난폭운전 혐의를 받고 유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법원에서는 워스에게 구류 10일형을 선고했다. 열흘 동안 감옥살이를 하게 된 것이다.
사건은 지난 7월7일 일어났다. 당시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우트 193번 도로에서 워스는 과속 운전으로 적발됏다. 포르셰 승용차를 몰던 워스는 규정 속도 55마일의 두 배에 가까운 105마일로 달렸다.

워스는 변호사를 동원해 구류 10일형에 대해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 구간에서 과속 운전으로 구류를 선고받는 경우가 자주 있다고 알렸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올스타 선수에게는 망신이 아닐 수 없다. 워싱턴 구단에서는 '워스와 이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워스는 수사에 잘 협조했다'는 간단한 성명만 발표했다.
올해로 메이저리그 12년차가 된 워스는 올 시즌 147경기 타율 2할9푼2리 16홈런 82타점 85득점을 기록한 워싱턴의 간판 외야수. 특히 지난 2009년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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