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의 김상경이 사랑하는 여자 김현주 감싸기에 나섰다.
6일 방송된 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32회분에서는 태주(김상경 분)가 강심(김현주 분)을 감싸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강심은 윤리위원회 긴급 소집해서 태주가 불려갔다는 소식을 듣고는 안절부절 했다. 강심은 이사들이 태주에 대해 "전무이사 승진하는 데 감점은 되겠다"라는 말을 듣고는 미안해했다.

강심은 태주를 찾아가 걱정했지만 태주는 "3개월 감봉하는 선에서 가볍게 끝났다"며 오히려 강심을 안심시켰다.
이에 강심은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냐. 상무님 입장까지 곤란해지면서 이렇게까지 나를 감싸주냐"고 물었다.
태주는 "좋아하는 여자한테 이 정도는 멋지게 보여지고 싶은 게 남자의 허세다. 이럴 때는 못 본 척 넘어가주는 거다"고 다시 한 번 강심을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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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