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파머' 이하늬, 황재원 친부 이재우 등장에 '애써 담담'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2.06 21: 01

'모던파머' 이하늬가 옛 연인의 등장에 마음 아파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모던 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 15회에서는 민호(황재원)의 친부 현석(이재우)가 윤희(이하늬)를 찾았다.
윤희는 홍구(김재현)와 가던 길 자신을 찾아온 현석과 마주했다. 두 사람은 간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즐거운 대화를 나눴지만 그 뒤엔 안타까움이 묻어났다. 현석은 "결혼은 했냐"고 물었고, 윤희는 "농사가 너무 바빠서 그럴 틈이 없더라"고 답했다.

현석은 "8년 만인가. 그때 너랑 떠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라며 지난날을 떠올렸다. 윤희는 애써 담담한 듯 "매일 싸웠을 것이다. 피아노에 소질도 없고 영어도 못한다. 농사가 체질에 맞는 것 같다. 소 밥 주러 가야한다"고 자리를 피했다.
현석은 "내 공연 티켓인데 보러 와라"고 말했고, 윤희는 "바쁘지만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미소로 그를 돌렸다. 하지만 돌아가는 길 윤희의 얼굴엔 수심이 가득했다.
'모던파머'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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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모던파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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