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탄생' 주상욱♥한예슬, 첩첩산중 난관…사랑-가족 지킬까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2.06 23: 06

'미녀의 탄생' 주상욱과 한예슬이 달콤한 연애를 시작했지만, 정겨운이 한예슬을 수상하게 여기기 시작하면서 곧 위기에 처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 (극본 윤영미, 연출 이창민) 11회에서는 갓 시작한 연인 태희(주상욱)와 사라(한예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희는 연락이 없는 사라에 대해 서운함을 느꼈다. 그는 휴대전화를 붙잡고 전전긍긍하며 사라에게 "아줌마는 휴대전화를 폼으로 들고 다니는 거냐. 내가 더 중요해, 일이 더 중요해?"라며 따져물었다. 사라는 "엄마 면회 시간이 정해져 있다"며 담담한 태도를 취했다. 태희는 "연애 첫날인데 꼴 좋다. 나만 하루종일 연락하는 게 속상하다"며 결국 사라의 곁에 머물고자 매니저를 자청했다.

태희는 이처럼 투덜거리면서도 사라를 보호하는 데 힘을 썼다. 위기에 처한 사라를 구하고자 절체절명의 순간 등장해 사라와 그의 어머니 여옥(이종남)을 구했다. 전 국가대표 유도선수였던 사라에게 호신술을 가르쳐 주겠다고 나서는가 하면, 교통사고 트라우마가 있는 사라를 위해 안전장치가 구비돼 있는 차를 사줬다. 사라의 바람에 따라 시장 나들이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채연(왕지혜)과 강준(정겨운)은 그들이 넘어야 할 산이었다. 채연은 강준에게 폭력을 당했다며 태희를 불러냈고, 그들의 어린 시절 추억이 남아 있는 외딴 곳으로 향했다. 채연은 사라에게 돌아가려는 태희에게 "뒤늦게 사랑을 깨달았다. 결혼은 바보 같은 짓이었다"고 붙잡았지만, 태희는 "다른 사람이 생겼다"며 완강한 태도를 취했다. 
때마침 강준은 사라의 집을 찾은 터였다. 사라는 당황했지만 강준을 집으로 들였다. 사라를 의심하는 강준과 강준에게 비밀이 들통날 위기에 처한 사라 사이엔 묘한 긴장감이 돌았다. 강준의 계획으로 사라가 잠시 집밖을 나선 사이 강준은 사라의 방을 뒤졌다. 자신을 쫓고 있다는 증거를 찾아낸 강준은 사라를 다그쳤고, 태희의 등장에 기분 나쁜 미소를 지은 후 돌아갔다.
태희과 사라 앞엔 극복해야 할 과제가 쌓여있었다. 민혁(한상진)은 후계자 자리를 지키고자 박여사(김용림)를 일부러 보석으로 구했다. 태희는 뒤늦게 박여사를 찾아갔지만 민혁은 "네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돌아가라"고 대응했다. 게다가 사라의 비밀을 알고 있는 채연과 강준이 연합을 예고한 상황. 위기가 닥칠 수록 그들의 사랑은 굳건해졌다. 이제 시작한 연인들 사라와 태희가 그들의 사랑과 가족을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녀의 탄생'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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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의 탄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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