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전설의마녀', 4人4色 커플 보는 재미 쏠쏠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2.07 07: 06

'전설의마녀'가 억울한 사연을 안은 네 여인들의 재기를 담는 것과 동시에 4인 4색의 커플 모습으로 더욱 풍성한 재미를 주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전설의 마녀'에는 네 여인들의 각각 연령별, 캐릭터별 사랑법으로 볼거리를 다양하게 하는 모습이 담겼다. '전설의 마녀'는 억울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조금씩 일어서는 모습으로 전개가 진행될 수록 더욱 흥미진진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여기에 커플들의 '케미'까지 더해지니 몰입도를 더욱 높인 모습이다.
달달한 사랑은 문수인(한지혜 분)과 남우석(하석진 분)이 하고 있다. 두 사람은 보육원 출신에, 사랑하는 사람과 사별한 상처, 빵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극 중 달콤한 장면을 연출하는 커플이다.

특히 다수의 예능에서 '공대생' 이미지를 구축한 하석진은 남우석 역을 열연하며 듬직하고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여성 시청자들을 더욱 떨리게 만들고 있다. 이날 역시 한지혜와 달콤한 스킨십을 하며 보는 이들을 떨리게 만들었다.
상승세를 올리고 있는 커플은 서미오(하연수 분)과 마도진(도상우 분)이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이가 있지만, 아직 도진은 모르고 있는 상황. 집안 반대로 인해 헤어졌지만, 아직 도진은 미오를 좋아해 졸졸 쫓아다니는 중.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미오 곁은 서성이는 도진의 모습은 순수함이 더해져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는 중이다.
웃음 담당 커플은 손풍금(오현경 분)과 탁월한(이종원 분)이다. 월한은 풍금에게 잘 보이기 위해 본부장이라고 속인 상황. 풍금은 월한이 그룹 본부장인줄 알고 살가운 미소를 보이고 있지만, 사실 두 사람은 같은 고시원에 살고 있는 신세다. 두 사람은 자신의 잇속을 챙기기 위해 신분을 속여가며 위태위태한 연애 중. 유쾌하고 웃음 꽃이 만발한 두 사람의 중년 '케미'는 드라마에 감초가 된 지 오래다.
황혼의 로맨스는 심복녀(고두심 분)과 박이문(박인환 분) 몫이다. 이문은 복녀를 짝사랑하며 잔잔하게 마음을 표현하는 중. 손을 잡는 것 조차 조심스러운 두 사람의 연애는 황혼의 로맨스를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어 시선을 끈다.
'전설의 마녀'에는 이처럼 4인 4색 커플들이 자리하고 있다. 성격도 다르고 보여주는 감정도 제각각인 가운데, 이들 커플들의 조화로움을 보기 위해 '전설의 마녀'를 애청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갈등이 심화되며 흥미를 높여가고 있는 '전설의 마녀' 속 커플들의 미래가 어떻게 될 지 앞으로 더욱 큰 관심이 쏟아질 전망이다.
한편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湔雪, '설욕'을 의미)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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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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