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안방에서 에버튼을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세르히오 아게로의 부상이라는 큰 손실로 인해 승리의 빛이 바랬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에버튼과 경기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뉴캐슬에 패한 선두 첼시(승점 36)를 승점 3점차로 추격하게 됐다.
하지만 맨시티의 시작은 좋지 못했다. 전반 7분 만에 주포 아게로가 부상으로 실려나갔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신예 호세 포소를 급하게 대신 투입해야했다. 믿었던 주포의 부상으로 인해 맨시티의 분위기가 잠깐 흔들리는가 싶었으나, 전반 24분 제임스 밀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야야 투레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이날의 결승골이 된 선제골을 뽑아냈다.

1-0 리드를 잡은 맨시티는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에버튼을 막아내며 그대로 전반을 마무리지었다. 후반 들어 두 팀은 서로의 골대를 더 적극적으로 밀어붙이며 득점 사냥에 나섰으나 골은 터지지 않았다. 몇 차례 실점 위기를 잘 넘긴 맨시티는 안방에서 승점 3점을 수확하며 선두 추격을 위한 중요한 고비를 넘어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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