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빙속WC 女 1000m 5위... 박승희 9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2.07 05: 02

'빙속여제' 이상화(25, 서울시청)의 페이스가 무섭다. 주 종목이 아닌 1000m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상화는 7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4-201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10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1분16초40의 기록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상화는 지난 1차대회에서도 5위에 오른 바 있다.
올시즌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박승희(22, 화성시청)도 여자 1000m에서 1분16초93을 기록해 9위를 차지했다. 전향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박승희는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2차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하더니 이번 대회에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남자 5000m에서는 장거리 간판 이승훈(26, 대한항공)이 6분26초39의 기록으로 7위에 올랐고 남자 1000m에 출전한 모태범(25, 대한항공)은 1분10초49의 기록을 작성해 1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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