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번째 해트트릭' 호날두, 바르샤 MSN 라인 뛰어 넘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12.07 06: 3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FC 바르셀로나의 MSN라인을 뛰어 넘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2015 라리가 14라운드서 셀타비고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12승 2패 승점 36점을 기록하며 FC 바르셀로나(씅점 31점)와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리며 선두를 지켰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18연승을 달렸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주 열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루도 고레츠와 경기서 승리를 거두면 2006년 FC 바르셀로나가 세운 스페인 역대 최다연승 기록(18연승)을 뛰어 넘게 된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호날두는 23호골로 2위인 네이마르(11골, FC 바르셀로나)와 격차를 벌이며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호날두는 개인통산 23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너무나도 빠른 시간이다. 특히 올 시즌에만 4번째 해트트릭이었다. 23골을 터트리는 동안 4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호날두의 득점포는 네이마르와 리오넬 메시 그리고 루이스 수아레스가가 합친 것 보다 많다.
비록 호날두는 지난 경기에서 연속골 기록이 중단됐지만 또다시 해트트릭과 함께 가공할 만한 득점포를 다시 과시하면서 자신이 최고 선수임을 증명했다.
특히 호날두는 이날 가장 빠른 시간 라리가에서 가장 빠른 시간에 200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전설의 공격수인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250경기)와 텔모 자라(219경기) 등이 200호골을 넘은 바 있다. 또 호날두의 평생 라이벌인 메시도 235경기만에 200호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이들에 비해 훨씬 빠른 178경기만에 200호골을 기록했다. 압도적으로 빠른 기록이다. 호날두의 폭발력이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를 이끌며 최고 선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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