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에 파리생제르맹(PSG)가 낭트에 역전승을 거두고 1위로 올라섰다.
PSG는 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서 열린 2014-2015 리그1 17라운드 낭트와 홈경기서 2-1 역전승을 차지했다. 리그 개막 후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PSG는 10승 7무(승점 37)를 기록하며 1경기를 덜 치른 마르세유(승점 35)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6승 6무 5패(승점 24)를 기록한 낭트는 9위에 머물렀다.
PSG가 완벽하게 경기 내용을 압도한 경기였다. PSG는 71%의 점유율을 바탕으로 4배나 많은 슈팅을 기록하며 낭트를 압박했다. 하지만 경기의 흐름은 조금 달랐다. 낭트가 전반 8분 만에 알레한드로 베도야의 선제골로 앞서간 것. PSG는 경기 내용에서 크게 앞서면서도 끌려가는 경기를 펼쳐야 했다.

PSG를 구한 것은 에이스 이브라히모비치였다. 전반 34분 이브라히모비치는 속공 상황에서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낭트의 골문을 흔들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귀중한 득점포였다.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3분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낭트의 골망을 가르며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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