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경수진이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의 심(心) 스틸러로 등극했다.
경수진은 오늘(7일) 방송되는 '런닝맨-두 얼굴의 천사'편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 새로운 반전 매력을 드러내며 화려하게 야외 예능 버라이어티 신고식을 치렀다.
무엇보다 경수진은 ‘런닝맨’ 첫 등장부터 긴 생머리에 청순하고 단아한 모습으로 등장, 촬영장을 환히 밝힐 만큼의 미모를 과시했다. 단정한 검은색 상의에 반짝이는 실버 미니스커트가 배색된 원피스로 깔끔하면서도 청순한 이미지를 부각시킨 것. 경수진의 환한 미소에 ‘런닝맨’ 멤버들의 환호가 쏟아졌고, 분위기는 초반부터 달아올랐다.

무엇보다 경수진은 특유의 초승달 눈웃음으로 모든 남심(男心)을 강탈하는 마력을 발산했다. 경수진의 초승달 눈웃음이 보는 사람도 웃음 짓게 할 만큼 사랑스럽고 유쾌했고, 멤버들 모두 해사한 경수진의 모습에 한 목소리로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며 빠져들었다.
하지만 경수진은 이날 청순한 눈웃음과는 또 다른 반전 매력을 한껏 표출하며 현장을 휘어잡았다. 천진난만했던 첫 인상을 버리고 숨겨왔던 강력 승부욕 본성을 가동했던 것.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극과 극 레이스’를 펼치며 몸 사리지 않는 예능감을 발산하는 경수진의 모습에 제작진이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경수진은 종횡무진 뛰고 또 뛰며 처절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은 것은 물론 목표물을 향해 거침없이 돌진하며 우승을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해맑게 웃음 짓다가도 미션만 시작되면 돌연 웃음기를 거둔 채 승부 모드로 전환하는 경수진의 열정이 촬영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경수진은 멤버들 모두를 무장해제시킬 만큼, 매력이 철철 넘치는 여배우였다”며 “여리 여리할 것만 같은 여배우들의 고군분투에 현장은 웃음이 넘쳤다. 시청자 여러분들이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늘 오후 6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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