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최강창민 "10년 동안 유노윤호 옆에 기생충 마냥 붙어 있었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12.07 14: 54

그룹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이 데뷔 후 10년 동안 인기를 지켜온 것에 대해 "윤호 형 옆에서 기생충 마냥 붙어 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동방신기는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스페셜 라이브 투어 '티스토리(TVXQ! SPECIAL LIVE TOUR-T1ST0RY-)' 개최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최강창민은 데뷔 후 10년 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인기를 얻은 것에 대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개인적으로 윤호 형이 옆에서 기생충 마냥 붙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유노윤호는 "창민이 덕을 많이 봤다. 둘이서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한계를 뛰어넘고 싶어서 새로운 모습, 노력하는 모습,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진정성 있게 다가가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진행된 이번 서울 콘서트는 동방신기가 국내에서 약 2년 만에 개최하는 단독콘서트이자 스폐설 투어의 포문을 여는 공연으로, 판매 시작과 동시에 이틀간 총 2만 4000여 석을 매진시켰다.
특히 이번 스페셜 라이브 투어는 동방신기 10년의 역사를 총망라한 공연으로, 타이틀 '티스토리' 역시 동방신기와 히스토리(HISTORY), 그리고 데뷔 10주년을 의미하는 숫자 1, 0을 조합한 표현이다.
동방신기는 이번 서울 콘서트에서 '왜(Keep Your Head Down)', '캐치 미(Catch me)' 등 다수의 히트곡 및 앨범 수록곡은 물론, 지난 1월 발매한 정규 7집 앨범 '텐스(TENSE)'에 수록된 전곡의 무대를 꾸민다. 또 일본 싱글곡 '썸바디 투 러브(Somebody To Love)'와 '안드로이드(Android)'의 한국어 버전을 최초로 공개한다. 
동방신기는 서울 공연 후, 오는 13일 대만 타이페이 아레나, 19일 중국 베이징 마스터카드 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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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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