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2014 코리안리그 파이널스 남자부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삼성전기는 7일 경기도 오산시 오산시민회관에서 열린 2014 코리안리그 파이널스 남자부 결승전에서 MG새마을금고를 종합전적 2-1로 이겼다. 여자부는 MG새마을금고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전날 김천시청을 종합전적 2-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삼성전기는 1복식에 나선 한상훈-이용대가 MG새마을금고 한토성-김덕용에 세트스코어 2-0(15-11, 15-9)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단식에서 허광회가 베테랑 이현일에 1-2(10-15, 15-12, 10-15)로 패했으나 마지막 2복식에서 정재성-김기정이 정의석-이상준을 2-0(15-13, 19-17)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4 코리안리그 파이널스는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등록된 국내 남녀 열두 개 팀이 출전해 실업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로, 올해 국내 배드민턴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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