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일일드라마 '가족의 비밀'이 재벌3세를 납치한 범인이 가족 중 한 명이라는 충격적인 스토리로 재미를 더한다.
극중 딸 고은별(효영 분)을 되찾기 위해 납치범이 요구한 50억원을 들고 협상 장소에 갔던 한정연(신은경)은 눈 앞에서 범인을 놓치고, 결정적인 단서를 캐낼 공범 역시 교통사고로 사망해 절망에 빠진다.
다음주 방송될 '가족의 비밀'에서 한정연은 죽어가던 공범이 남긴 "가족 중 한 명이 범인"이라는 단서에 따라 가족들을 의심하게 된다. 은별이 납치된 이후 사용한 체크카드와 범인이 신고 있던 부츠 등 결정적인 증거들이 속속 발견되고, 이 증거들은 일제히 가족 중 한 명을 가리키는데, 바로 은별 아빠인 고태성(김승수)다.

잇따라 발견되는 증거들에 한정연은 남편 고태성을 더 이상 믿지 못하게 되고, 벌어진 부부 사이를 틈타 진왕가의 실세를 꿈꿔온 고태희(이일화)와 차상민(안정훈)이 사건을 더욱 혼란스럽게 이끌어 간다.
남편을 믿을수도, 의심할수도 없는 상황에 빠진 한정연은 갈수록 옛사랑 민준혁 형사(류태준)에게 의지, 깊어만 가는 부부의 골로 고태성은 극도의 좌절감을 맛보게 될 예정이다.
한편, '가족의 비밀'은 매주 월~목요일 오전 9시 40분과 오후 7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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