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고음소녀 나수현, 박진영 혹평 속 아슬아슬 합격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12.07 17: 16

고음소녀가 'K팝스타4'의 본선 1라운드의 문을 겨우 넘었다.
미국에서 온 고음소녀 나수현은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에서 시아의 '샹들리에'로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였다.
먼저 그는 6개 국어에 능통한 15세 소녀로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이어진 무대에서도 놀라운 고음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그러나 평가는 엇갈렸다. 나수현의 무대가 끝난 후 유희열은 "성숙하다. 후렴 부분을 부르는데 마치 소리로 사람을 제압하는 중국 무술 같았다"면서도 "하지만 아주 매력적이라는 느낌은 못 받았다"며 호평과 혹평을 번갈아 건넸다. 그럼에도 그는 "1라운드니까 합격 버튼을 누르겠다"며 그에게 합격을 줬다.
이어 박진영의 평가였다. 특히 나수현은 "JYP에 가고 싶었으나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는 지원서로 눈길을 끌었던 상황. 박진영은 "그런데 오늘 같은 결과를 드릴 수밖에 없을 거 같다. 잘한다와 감동을 받는 건 다른 거다"며 그에게 불합격이라는 결과를 건넸다.
양현석은 고심했다. 그는 "다음에 감정전달능력만 고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노래 실력으로 봤을 땐 합격이다"며 그를 다음 라운드로 통과시켜줬다.
한편,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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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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