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가 '양치기 소년'으로 변신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함께 걸어 좋은 길'이란 제목으로 배우 송일국과 삼둥이가 시골 체험에 나선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메뚜기 잡기에 여념이 없던 삼둥이는 하지만 막상 메뚜기가 나타나자 그 비주얼을 보고 무섭다며 도망가는 모습으로 귀여움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홀로 메뚜기 잡기에 나선 만세는 메뚜기를 막장 접하자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아빠 송일국에게 텔레파시를 보냈다. 하지만 아빠가 나타나지 않자 "뱀이가 나타났어요~"라며 양치기 소년 같은 귀여운 거짓말을 해 다시금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한편 이날 송일국은 인터뷰를 통해 삼둥이의 의상을 주제에 맞게 직접 챙겼다며 흐뭇해했다. 그는 "깔깔이가 밋밋할 수 있는데, 빨간 양말로 포인트를 줬다. 거기에 검정 고무신과 믹스 매치가 잘 된 거 같다"라며 웃어보였다.
nyc@osen.co.kr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