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강화 절실' 리버풀-토트넘, 마르티네스-베라히뇨 영입 경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2.07 17: 25

빈공에 허덕이고 있는 리버풀과 토트넘이 잭슨 마르티네스(FC 포르투)와 사이도 베라히뇨(웨스트 브로미치)를 두고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시간) "리버풀과 토트넘이 이듬해 1월 겨울 이적시장서 마르티네스와 베라히뇨를 영입 목록 0순위에 올려놓아 경쟁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과 토트넘은 올 시즌 최전방에 같은 고민을 안고 있다. 리버풀은 올 여름 거액을 주고 영입한 마리오 발로텔리가 연이은 침묵과 부상 등으로 몸값을 못하고 있다. 토트넘도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로베르토 솔다도의 대체자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콜롬비아 대표팀의 마르티네스는 빅클럽이 군침을 흘리는 중앙 공격수다. 탄탄한 체격에 골 결정력, 기술 등을 두루 갖춰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포르투가 내건 그의 몸값은 3000만 파운드(약 523억 원)다.
베라히뇨는 잉글랜드의 떠오르는 신성이다. 올 시즌 웨스트 브로미치서 리그 14경기 7골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승선했다. 웨스트 브로미치가 책정한 그의 몸값은 2500만 파운드(약 436억 원) 이상이다.
리버풀은 잔류하고 싶어하는 발로텔리를 나폴리로 보내는 대신 주포 곤살로 이과인을 3000만 파운드에 데려올 계획을 갖고 있다.
공격력 강화가 절실한 리버풀과 토트넘이 분주한 겨울을 준비하고 있다. 승자는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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