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략가' 김유진, 핫식스컵 결승 진출..이정훈과 대결 성사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12.07 17: 45

'지략가' 김유진이 완벽한 전략으로 조병세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김유진(sOs, 진에어)은 7일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알림1관에서 열린 '핫식스컵 라스트 빅 매치(이하 핫식스컵)'에서 조병세(스카이하이, CJ)를 3-0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1세트부터 김유진은 조병세의 테란을 상대로 일방적인 기세를 보여줬다. 김유진은 상대의 불곰 공격을 예언자로 본진을 막아내고, 이어 거신 조합으로 상대 본진까지 파괴하면서 선취점을 따냈다.

특유의 지략과 전략으로 2세트마저 잡아낸 김유진은 이어진 세트에서도 단단한 프로토스를 보여줬다. 김유진은 초반 조병세의 공격을 잘 받아치는 동시에 일꾼 수를 상대의 두배까지 늘렸다. 병력 수까지 우세해진 김유진은 암흑기사로 상대 본진까지 베어내며, 조병세의 숨통을 조였다. 결국 김유진은 조병세에게 단 한번의 공격 기회도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이날 김유진은 완벽한 전략으로 데뷔 7년 만에 결승 진출을 노린 조병세에게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김유진은 핫식스컵 결승전에서 화려하게 컴백한 이정훈과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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