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통산 1000승 견인' 이브라히모비치, "곧 100% 컨디션 되찾는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2.07 18: 04

파리 생제르맹(PSG)이 간판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3)의 활약에 힘입어 '통산 1000승'을 거뒀다.
PSG는 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서 열린 2014-2015 리그1 17라운드 낭트와 홈경기서 2-1 역전승을 차지했다. 리그 개막 후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PSG는 10승 7무(승점 37)를 기록하며 1경기를 덜 치른 마르세유(승점 35)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주중에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영향으로 인해 로랑 블랑 감독은 다비드 루이스, 막스웰, 블레이즈 마투이디, 에딘손 카바니 등 주전 선수 대부분을 벤치에 앉힌 채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전반 8분 만에 실점을 허용하면서 스코어상으로 끌려가는 경기를 펼쳐야했다.

그 가운데 팀을 구한 이는 역시 이브라히모비치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34분 속공 상황에서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낭트의 골문을 흔들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귀중한 득점포였다.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3분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낭트의 골망을 가르며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부상에 시달리면서도 이브라히모비치는 올시즌 10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뜨리는 해결사 본능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2골로 리그1 득점 랭킹 3위로 올라선 이브라히모바치는 "기분 좋게 뛰었다. 경기에 나설 때마다 점점 컨디션이 좋아진다. 아직 100%는 아니지만 이대로 계속하면 최고의 컨디션을 곧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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