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리베이트
[OSEN=이슈팀] 동화약품이 의사들에게 50억 상당의 불법 리베이트를 뿌렸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수사단은 동화약품과 전국 923개 병의원 의사 등 927명이 총 50억 7000만 원 규모의 불법 리베이트를 주고받은 혐의를 적발했다.

불법 리베이트 50억 7000만 원은 지난 2008년 12월 이후 단일사건 가운데 가장 많은 불법 리베이트 규모로 알려졌다.
이번 적발에 따라 동화약품 영업본부장 이모씨와 의사 정모씨 등 159명이 불구속 기소됐다. 의료법과 약사법 위반이다.
동화약품은 지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1000명 가량의 의사에게 50억 원을 뿌려 자사 의약품을 처방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사 의약품 처방 대가로 1회에 5만 원에서 1100만 원까지 총 40억 원 상당의 불법 리베이트를 주고 받은 혐의가 포착됐다.
나머지 10억 여 원은 신규처방인 ‘랜딩비’과 처방유지 증대를 위한 선후지원금 명목으로 제공됐다고 뉴스1은 보도했다.
OSEN
YT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