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유호진PD, 수지 장난전화에 속았다..“큰일 못하겠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2.07 19: 28

‘1박2일’ 유호진 PD가 멤버들의 장난전화에 완전히 속아 넘어갔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은 시즌3 1주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시즌3 첫 방송 장소인 강원도 인제로 스스로 찾아가는 미션을 받았다. 멤버들끼리 촬영하고 섭외하며 길을 찾아가야 했던 이번 미션은 여섯 멤버가 오롯이 즐기는 여행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날 멤버들은 제1대 모닝엔젤이었던 수지를 섭외해야했다. 하지만 수지를 섭외하기 힘들었던 김준호는 개그맨 이수지를 섭외했다.
멤버들은 이수지가 보이스피싱 개인기를 이용해서 유호진 PD에게 전화를 걸도록 부탁했다. 이수지는 수지의 소속사인 JYP 직원에 빙의한 목소리로 “사전 협의되지 않은 스케줄 섭외 전화로 업무가 힘들다”고 유호진 PD에 컴플레인을 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호진 PD는 “누구에게 전화가 왔었냐”면서 몹시 당황한 목소리로 전화를 끊어 멤버들을 통쾌하게 했다.
또한 멤버들은 유PD를 만나 이 전화가 장난전화임을 밝혔고 유PD는 굉장히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제작진은 “유PD가 머리를 쿵쿵 찧더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멤버들은 유PD의 당황한 모습에 “누가 누굴 속이냐”, “큰일 못하겠다”고 즐거워했다.
유호진PD는 심각하게 떨리던 마지막 멘트인 ‘네 알겠습니다’와 관련, “기분이 상했냐”고 묻는 말에 “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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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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