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이장우, 이고은 지키기 위해 멀리 떠나나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2.07 21: 28

‘장미빛 연인들’ 이장우가 딸 고은이를 지키기 위해 멀리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7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16회에는 차돌(이장우 분)이 형 강태(한지상 분)의 사랑을 응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수련(김민서 분)은 강태의 집으로 인사를 드리러 갔지만, 그의 어머니 정시내(이미숙 분)에게 문전박대 당했다. 수련은 차돌과 헤어진 장미(한선화 분)의 친언니이기 때문.

그러나 차돌은 “내가 형 사랑까지 막는 건 말이 안 되는 것 같아. 형이 나 때문에 3년 전에 헤어진 사실을 알고 너무 미안하고 마음 아팠어”라며 이번에도 자신 때문에 형이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고통을 겪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장미 친언니에게 형수님이라고 부르며 함께 살 거냐”고 반문하며 차돌의 발언에 항의했다. 이에 차돌은 “난 장미도 그 집도 절대 용서 못 할 거 같아. 장미도 그 집 사람들도 다시는 마주치고 싶지 않아. 그래서 말인데 초롱이 데리고 멀리 떠나서 살게”라고 폭탄 선언해 가족들을 놀라게 했다.
시내는 차돌이 또다시 집을 나간다는 사실에 화내며 만류했지만, 차돌은 “초롱이를 위해서는 이 방법밖에 없어. 내가 오죽하면 엄마 죽었다고 했겠어”라며 초롱이가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하기 싫다고 애틋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한편 ‘장미빛 연인들’은 얼떨결에 부모가 된 철없는 대학생 박차돌(이장우 분)의 고군분투 생존성장기와 그에 얽힌 세 가족의 파란만장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장미빛 연인들’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