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한선화가 딸 고은이의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7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16회에는 딸 초롱(이고은 분)이와 가까워질수록 심란해지는 장미(한선화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초롱이와 장미는 녹화가 끝나고도 통화를 하며 정을 나눴다. 이에 차돌(이장우 분)은 초롱이와 장미가 더욱 가까워지는 현실에 착잡, 딸이 엄마에게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하지 않도록 멀리 떠날 것을 선언했다.

그러나 딸 초롱이를 향한 장미의 모성애는 날로 커가는 상황. 장미는 차돌의 집을 다녀온 친언니 수련(김민서 분)에게 “초롱이 방은 어떻게 생겼어. 그 집에서 어떻게 지내. 할머니랑 고모랑 초롱이 다 예뻐해. 부족한 건 없어 보여?”라고 질문을 퍼부으며 초롱이를 걱정했다.
이와 함께 장미는 수련과 강태 형의 교제를 결사 반대했다. 그는 언니 수련에게 “초롱이. 엄마가 죽은 줄 알아. 나중에 내가 초롱이한테 뭐라 그래? 내가 엄마라고 널 버려서 참 미안하다고 그래? 아니면 내가 진자 죽어?”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한편 ‘장미빛 연인들’은 얼떨결에 부모가 된 철없는 대학생 박차돌(이장우 분)의 고군분투 생존성장기와 그에 얽힌 세 가족의 파란만장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장미빛 연인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