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정보석, 또다시 한지상 훼방…일그러진 부성애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2.07 21: 51

‘장미빛 연인들’ 정보석이 잔혹한 부성애로 한지상을 무너뜨렸다.
7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16회에는 박강태(한지상 분)의 꿈을 가로막는 백만종(정보석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태는 메이저 투자자를 만나 3년 만에 영화감독의 꿈을 이루는가 싶었다. 그러나 백만종이 가운데서 이를 훼방, 꿈에 부풀어 있었던 강태를 가로막았다.

특히 백만종은 이 같은 사실을 딸 수련(김민서 분)에게 전하며 두 사람이 헤어질 것을 강압적으로 명령했다.
이에 수련은 “어떻게 그런 짓을 하실 수가 있어요. 어떻게 한 사람 인생을 이리도 잔인하게 짓밟아요”라고 따지며 실망감을 토로했지만, 백만종은 “네가 계속 그 놈 만난다면 난 더한 짓도 할 거야”라고 말하며 일그러진 부성애를 드러냈다.
그러나 투자자가 하루아침에 마음을 바꾼 것이 백만종의 탓인지 모르는 강태는 자신의 꿈을 버리려고 했다. 이에 수련은 백만종의 뜻대로 강태와 헤어지기로 결심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장미빛 연인들’은 얼떨결에 부모가 된 철없는 대학생 박차돌(이장우 분)의 고군분투 생존성장기와 그에 얽힌 세 가족의 파란만장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장미빛 연인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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