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도상우가 위기에 빠진 하연수를 구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에서는 진상 손님으로부터 서미오(하연수 분)를 구하는 마도진(도상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미오는 한 여자 손님에게 커피를 서빙했다. 서미오가 가져온 커피를 받아든 손님은 자신의 손에서 컵을 미끄러트렸고, "언니 같으면 먹을 수 있겠느냐"며 커피 온도로 트집을 잡았다.

서미오의 주변에서 그를 안타까이 바라보던 마도진은 두 사람 앞에 찾아와 "공공장소 매너 좀 지키자. 시끄러워서 게임을 못하겠다"며 진상 손님에게 거액을 내밀었다.
이에 진상 손님 문제는 해결됐고, 마도진은 서미오의 퇴근길 감사 인사를 하지 않는다며 시비를 걸었다. 이에 서미오는 "유치하다"고 일갈했고, 마도진은 "그래서 너는 10억에 뱃속 아기랑 나까지 팔았느냐. 속물이다"라고 소리를 질렀다.
한편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雪, '설욕'을 의미)에 나서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eujenej@osen.co.kr
'전설의 마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