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탄생’ 왕지혜, 악녀 기질 발동 ‘오싹’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2.07 22: 52

'미녀의 탄생' 왕지혜가 주상욱을 얻기 위해 지독한 악녀 본색을 드러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미녀의 탄생(극본 윤영미, 연출 이창민) 12회에는 한태희(주상욱 분)를 얻기 위해 남편 이강준(정겨운 분)을 교묘하게 조종하는 교채연(왕지혜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채연은 한태희가 위너그룹 적자라는 사실에 이강준과 결별을 염두해 놓은 상황. 채연은 자신이 외면했던 태희를 붙잡으려고 했지만, 사라(한예슬 분)가 걸림돌이 되자 지독한 악녀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특히 채연은 강준에게 “요새 우리한테 일어났던 일들을 생각해봤어. 그동안 우리한테 일어났던 일들이 모든 게 우연일까?”라고 운을 뗀 후, 이 모든 게 태희가 벌인 짓이라고 거짓말했다.
채연은 이어 “정말 배후에 태희오빠가 있다면 태희오빠와 사금란의 연결고리만 풀면 돼”라고 말하며 분노에 휩싸인 이강준을 조종했다. 그러나 속으로는 “살인자인 당신이 태희오빠를 공격할 때 내가 태희오빠를 지켜줄 거야. 난 태희오빠를 절대 포기 못해”라고 섬뜩한 진심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사라를 감정적으로 자극하고 있는 채연은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사라를 방해하고 나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한편 '미녀의 탄생'은 뚱뚱하고 우악스런 아줌마가 배신에 의해 모든 것을 잃고, 죽음 직전 받은 성형수술로 미녀로 재탄생해 사랑과 성공을 거머쥐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55분 방송.
'미녀의 탄생'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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