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한-조구함, 2014 도쿄 그랜드슬램서 금빛 합창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12.07 23: 57

중량급의 다이나믹 듀오 곽동한과 조구함(이상 용인대)이 2014 도쿄 그랜드슬램 국제유도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따냈다.
곽동한(세계랭킹 8위)은 7일 일본 도쿄 코스모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90㎏급 결승에서 니시야마 다이키(일본, 세계랭킹 33위)를 업어치기 유효승으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 제주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곽동한은 2대회 연속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그리고 함께 출전한 김재윤(용인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나가시마 겐타(일본)를 지도승으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확보했다.

세계랭킹 28위인 조구함은 이날 남자 100㎏급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인 프랑스의 시릴 마레를 지도승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내면서 지난달 제주 그랑프리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100㎏ 이상급의 김성민(경찰체육단)은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3년 연속 이 대회 우승에 실패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3개를 따내 종합 우승을 차지한 일본(금7, 은8, 동11)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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