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캐롤 2골' 웨스트햄, 스완지 3-1 역전승... 3연승-3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12.08 00: 22

앤디 캐롤이 2골을 터트린 웨스트햄이 빅3에 오르며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8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햄 불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4-2015 EPL 15라운드 스완지 시티와 경기서 앤디 캐롤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웨스트햄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8승 3무 4패 승점 27점으로 3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스완지는 연승 도전에 실패, 승점 22점에 머물며 8위를 기록했다. 기성용은 선발 출장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선제골은 원정팀 스완지의 몫. 전반 19분 20번이 왼쪽 엔드라인에서 문전으로 연결해준 볼을 윌프레드 보니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 스완지가 1-0으로 앞섰다.
의외의 일격을 당한 웨스트햄은 반전 기회를 만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웨스트햄은 빠른 움직임을 바탕으로 스완지에 맞섰다.
웨스트햄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웨스트햄은 전반 41분 만회골을 터트렸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으로 달려들던 앤디 캐롤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1-1,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채 전반을 마무리 했다.
후반서도 웨스트햄의 위력은 대단했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스완지를 압박하던 웨스트햄은 후반 21분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캐롤이 다시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때 스완지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내려 했지만 골대로 빨려 들어가며 웨스트햄이 2-1로 달아났다.
웨스트햄은 추가골 기회가 생겼다. 비록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튀어 나오며 기회가 무산됐다. 하지만 스완지는 웨스트햄의 공격을 막던 골키퍼 파비안스키가 파울을 범해 후반 24분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했다.
애매한 판정이기는 했지만 웨스트햄은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완벽하게 만들어 냈다. 후반 41분 골키퍼가 길게 연결한 골킥을 캐롤이 머리로 떨구자 사코가 달려들며 직접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3-1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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