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25)과 박주호(27)가 나란히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마인츠가 함부르크에 패배를 면치 못했다.
마인츠는 8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함부르크의 HSH 노르드방크 아레나에서 끝난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원정 경기서 함부르크에 1-2로 패했다.
구자철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21분까지 66분을 소화한 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박주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다 후반 들어 레프트백으로 보직을 변경, 풀타임을 뛰었다.
마인츠는 전반 32분 문전 혼전 상황서 상대 수비수 클레베르에게 오른발 선제골을 허용했다. 설상가상 마인츠는 후반 9분 페널티킥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수비수 니콜체 노베스키가 상대 크로스를 막으려고 박스 안에서 손을 썼다. 키커로 나선 라파엘 반더바르트에게 추가골을 헌납했다.
마인츠는 뒤늦게 반격에 나섰다. 후반 44분 오카자키 신지가 코너킥 상황서 헤딩 만회골을 터트렸다. 마인츠는 이후 동점골을 위해 파상 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끝내 소득을 올리지 못한 채 고개를 숙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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