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손' 데 헤아, 2개월 연속 '맨유 이달의 선수' 선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2.08 07: 0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가 2개월 연속 소속팀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
맨유는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 헤아가 11월의 선수로 뽑혔다"고 전했다. 데 헤아는 웨인 루니와 마루앙 펠라이니를 따돌리고 11월 맨유 최고의 선수를 차지했다.
10월에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던 데 헤아는 지난해 2월과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2개월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데 헤아는 2011년 여름 맨유에 합류한 뒤 총 7번이나 이 상을 거머쥐며 팀 내 최다 수상자가 됐다.

데 헤아는 최근 눈부신 활약으로 맨유의 상승세를 지휘하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 헐 시티전서 클린 시트를 기록한 데 이어 스토크 시티전서도 결정적인 선방 2개로 2-1 승리를 이끌었다. 덕분에 맨유는 초반 부진을 딛고 파죽의 4연승을 달리고 있다. 
데 헤아는 "이전에도 말한 적이 있지만 다시 한 번 얘기하겠다. 팬들에게 받는 상은 엄청난 영광이다. 맨유 팬들이 항상 나에게 보내주는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 상도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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