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의 참가자 정승환이 감성 발라드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에서 공개된 정승환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는 방송과 함께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 후 8일 오전 7시 기준 멜론, 벅스, 지니, 엠넷, 올레뮤직, 몽키3,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등 9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곡은 ‘K팝스타4’ 방송 중에도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은 바 있는데, 심사평 역시 화제가 되고 있다. 박진영은 "이렇게 노래하는 가수가 없다. 전형적인 발라드인데 누구도 생각이 안 난다. '기존 가수처럼 노래하지 말라'. 이렇게 하라는 거다. 아주 꼭 필요한 새 목소리, 새 노래인 것 같다"며 흥분감을 내비쳤고, 양현석은 "듣는 내내 정승환한테 빠졌다. 대단한 흡입력을 갖고 있다. 울컥울컥 하는데 혼자 들으면 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칭찬했다.

유희열은 "남자 참가자가 심사위원의 마음을 뺏은 건 정승환 군이 처음이다. 지금 그냥 가수다. 이렇게 음반을 내도 (이런 가수가) 없다"고 "'스케치북'에서 발라드 남자가수 4대천왕을 뽑는다면 정승환을 마지막으로 스페셜 무대를 꾸밀 것 같다. 그럴 정도로 없는 색깔이 나와서 반갑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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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