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공격수 세르히오 아게로(26)가 무릎 인대 부상으로 한 달간 전열에서 이탈할 전망이다.
아게로가 연말을 팀 동료들과 함께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아게로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서 열린 2014-2015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에버튼과 홈경기서 전반 7분만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아게로는 왼쪽 무릎을 잡고 통증을 호소하며 더 이상 경기에 뛸 수 없다는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8일 영국 매체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아게로의 무릎 부상은 수술을 받을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지만 적지 않은 휴식이 필요한 상태다. '미러'는 "맨시티가 무릎 인대를 다친 아게로 없이 1달을 운영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게로의 부재는 맨시티에 치명타다. 프리미어리그 선두 경쟁에서 첼시를 승점 3점차로 추격했지만, 전세를 뒤집을 원동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는 장기 레이스다. 다음에 기회가 올 수가 있다. 문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다.
현재 맨시티는 AS 로마, CSKA 모스크바(이상 승점 5)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다투고 있다. 맨시티로서는 AS 로마와 최종전에서 무조건 승리를 해야만 2위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 무승부와 패배는 생각을 하면 안된다. 그런 상황에서 주포 아게로가 없다는 것은 맨시티에 절망적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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