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이성민 "라미란과의 키스신, 아내에 권유 망설였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2.08 09: 14

영화 '빅매치'의 이성민이 상대 역 라미란의 키스신 때문에 처음에는 아내에게 권유를 망설였다고 밝혔다.
'빅매치'에서 주인공 최익호(이정재)의 형 최영호 역을 맡은 이성민과 익호의 형수 역할을 맡은 라미란의 뜨거운 키스신은 영화 속 '명장면'으로 꼽힌다.
해당 키스신은 천재 악당 에이스(신하균)에게 납치된 남편 영호를 걱정했던 영호의 처가 무사히 돌아온 그를 보고 열렬히 키스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은 촬영 당일 새롭게 추가된 것으로 처음에는 라미란이 이성민에게 먼저 키스를 시도하는 그림이었다. 하지만 드라마를 더해 걱정하던 아내를 보고 반가움에 이성민이 먼저 박력 넘치는 키스를 퍼붓는 장면으로 바꿨고 한번에 오케이를 받으며 명장면을 탄생시켰다는 후문.
이렇게 탄생한 장면에 대해 라미란은 VIP시사회 무대인사에서 "'빅매치'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이성민과의 키스씬이다"고 말해, 관중을 폭소케 했다. 그런가하면 이성민은 "키스신 때문에 아내에게 영화를 권유하기 망설였는데, ’그건 러브씬이 아니라, 액션씬이었다’는 주위사람의 답변을 듣고 박장대소했다"라고 유쾌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빅매치'는 지난 7일까지 누적관객 94만 6133명을 모았다. 이성민 외에도 이정재, 신하균, 보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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