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오바마케어'로 불리며 올초 미전역을 시끄럽게 했던 미국 의료보험 시스템 개혁 법안과 셀카를 찍으며 입술을 내미는 표정 '덕페이스' 등 새로운 신조어들 1000개가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 온라인판에 신조어로 등록됐다.
누리꾼들은 '오바마케어' '덕페이스' '알 데스코' '훗' 등 새롭게 옥스퍼드 영어사전 온라인판에 등록된 신조어들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 옥스퍼드 대학 출판사는 옥스퍼드 영어사전의 온라인판인 옥스퍼드딕셔너리즈 닷컴 신조어 1000개를 추가했다고 공지했다.
신조어 1000개 중 12개의 단어는 벌써부터 누리꾼들에게 오르내리고 있다. 셀카를 찍는 입술을 묘사한 '덕페이스', 책상에서를 뜻하는 '알 데스코', 감탄사 '와'를 의미하는 '쿨 빈스',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남긴 활동 정보를 가리키는 '디지털 풋프린트'를 비롯해 미국 의료보험 시스템 개혁법안의 비공식 명칭 '오바마케어'와 남자가 다른 남자에 성적이 아닌, 강한 호감을 느낄때 사용되는 '맨 크러시' 등.
이어 땅에 떨어진 음식이라도 5초 안에 집으면 먹기 안전하다는 '파이브세컨드룰', 친구들이나 동료들 사이에서 각자가 지정된 사람에게 몰래 간단한 선물을 전달하는 '시크릿 산타', '개의치 않는다'(I don't care)는 의미의 약어 'IDC', 질투하는 동의어인 '젤'로 신조어 1000개 중 먼저 주목받는 단어에 포함됐다.
이 밖에 '홋' '롤캣' 등이 이번 신조어 1000개의 주요 단어로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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