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외화의 압승..'인터스텔라' 등 흥행 1~4위 '올킬'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2.08 10: 15

11월은 단연 '외화의 승리'였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14년 11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1월 전체영화 관객 수는 1,519만 명, 총 극장 매출액 1,1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관객 수는 181만 명(13.5%↑), 매출액은 199억 원(20.2%↑) 증가했다.
하지만 11월 한국영화 흥행작이 부재하면서 한국영화 관객 수와 매출액은 각각 325만 명, 2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2만 명, 280억 원 하락했다.

반면 외국영화의 경우, '인터스텔라' 1편이 832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을 견인, 이 결과 외국영화 극장 관객 수와 매출액은 각각 1,194만 명, 9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3만 명, 479억 원 증가했다.
흥행 1위부터 4위까지는 미국영화였는데 1위는 832만 명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흥행성적을 낸 '인터스텔라'이었다. 2위는 '퓨리'로 102만 명이었으며, '나를 찾아줘'는 87만 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시리즈물인 '헝거게임: 모킹제이'가 77만 명으로 4위, 한국영화 '카트'가 76만 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11월의 배급사별 점유율에서는 '인터스텔라', '애나벨' 단 2편을 배급하며 총 관객 수 832만 명을 동원한 워너브러더스코리아(주)가 관객 점유율 55.1%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패션왕', '빅매치' 등 3편을 배급한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가 총 관객 116만 명, 7.7%의 관객 점유율로 2위를, '헝거게임: 모킹제이' 등 6.5편(공동배급 포함)을 배급한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가 105만 명, 6.9%로 3위, 102만 명을 동원한 '퓨리' 1편을 배급한 소니픽쳐스릴리징월트디즈니스튜디오코리아(주)가 관객 점유율 6.7%로 4위, '나를 찾아줘' 등 5편을 배급한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가 6.4%의 관객 점유율로 5위를 장식했다.
그런가하면 한국 장편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6만 9천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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