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대한항공)이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은 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4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7분 42초33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승훈보다 먼저 결승전을 통과한 선수는 없었다. 네덜란드의 아르한 스트레팅아가 7분 42초77, 벨기에의 바트 스윙스가 7분 42초88로 뒤를 이었다.
총 16바퀴를 돌아 순위를 책정하는 매스스타트서 이승훈은 지속적인 강세를 보였다. 일본에서 열린 월드컵 1차대회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서울에서 열린 월드컵 2차대회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3차대회에서의 금메달은 우연이 아닌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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