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오사카 강등, 포를란 거취는?..."아직 말할 단계 아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2.08 12: 59

"아직 뭐라고 말할 수 없다."
세레소 오사카의 공격수 디에고 포를란(35, 우루과이)의 거취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듯 하다. 현재 J2리그(2부리그)로 강등된 세레소 오사카가 6억 엔(약 55억 원)의 고액 연봉을 받는 포를란과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세레소 오사카는 포를란과 내년 여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하지만 세레소 오사카가 J2리그로 강등되면서 상황이 변했다. 포를란의 고액 연봉을 책임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포를란도 자신의 거취에 대해 명확하게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사카 시내에서 열린 팬 감사 이벤트에 참가한 포를란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아직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다. (다른 구단에서) 제안은 없다. 이번 주나 다음 주 정도에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다"며 "일단은 세레소 오사카가 앞으로 어떤 팀을 만들 것인지 지켜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세레소 오사카에 합류한 포를란은 화려한 선수 경력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데뷔골이 3월 중순에서야 터지는 등 예상 외로 늦은 적응과 이른 교체에 대한 불만 표시 등으로 구단과 잦은 마찰을 빚은 끝에 J리그 26경기서 7골을 넣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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