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공로상’ 오승환, "내년에도 수상자로 오겠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12.08 11: 49

“내년에도 수상자가 되겠다”.
한신 타이거즈 ‘수호신’ 오승환이 8일 서울 청담동 호텔 리베라 3층 베르사유홀에서 열린 ‘2014 넷마블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에서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일본 진출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64경기서 2승 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의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센트럴리그 구원왕을 차지했으며 일본프로야구에서 한국인 최초 투수 타이틀의 주인공이 됐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클라이맥스시리즈(CS) 6경기 모두 던지는 투혼을 발휘해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오승환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데도 선배님들께서 주신 상이라 더 특별한 상인 것 같다"면서 "지난해 수상자가 올해 시상자가 되는 것 같은데 내년에도 수상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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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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