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야구 대표팀, 2014 일구대상 수상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12.08 12: 21

리틀야구 국가대표팀이 2014 일구대상을 수상했다.
리틀야구 국가대표팀이 8일 서울 청담동 호텔 리베라 3층 베르사유홀에서 열린 ‘2014 넷마블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리틀야구 대표팀은 올해 야구계를 가장 빛낸 인물들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리틀야구 대표팀은 지난 8월 미국에서 열린 제68회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29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열악한 리틀 야구 환경 속에서도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한국야구의 미래를 밝혔다.

마구마구 최고 타자상에는 프로야구 최초로 단일 시즌 200안타를 돌파한 서건창(넥센)에게 돌아갔다. 서건창은 올 시즌 201안타를 치면서 프로야구 최고 스타로 떠올랐고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MVP를 거머쥐기도 했다. 최고 투수상은 16승 8패 평균자책점 4.25를 마크한 양현종(KIA)이 수상했다.
신인왕은 정규시즌과 마찬가지로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민우가 차지했다. 박민우는 올 시즌 NC의 리드오프로서 타율 2할9푼8리에 50도루를 기록하는 등 거침없는 활약을 펼치며 이 상을 수상했다. 의지 노력상은 시즌 초반 꾸준히 4할에 육박하는 맹타를 휘두르며 기량이 급상승한 이재원(SK)에게 돌아갔다.
프로지도상에는 프로야구 사상 첫 통합 4연패를 이끈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프런트상에는 창단 이후 첫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넥센 히어로즈, 아시아 청소년 대회에서 우승을 이끈 이효근 마산고 감독이, 심판상에는 18년 경력의 박기택 KBO 심판위원이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특별 공로상에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외국인 최다 세이브 기록을 경신, 일본무대까지 장악한 한신 타이거스의 오승환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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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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