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의 중원을 책임지는 미드필더 이종원(25)이 오는 13일 미모의 재원 남현아 양(25)과 화촉을 밝힌다.
열여덟 동갑내기 친구로 만나 2010년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4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이종원은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오랜 시간 곁에서 큰 힘이 되어 준 예비신부와 평생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늘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사랑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게 된 이종원은 “사랑하는 아내의 내조로 더욱 축구에 전념할 수 있을 것 같아 다음 시즌이 특히 기대된다.”며 덧붙였다.

이종원은 올시즌 전반기 성남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시즌 막판 부상에서 복귀하여 성남의 FA컵 우승과 K리그 클래식 잔류에 기여하면서 기억에 남는 한 해가 됐다.
한편 이종원은 오는 13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노블발렌티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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