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게임을 즐겨 논란을 일으켰다.
영국의 대중지 ‘더 선’은 8일(한국시간) 국회에서 태블릿 PC로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인 국회의원의 사진을 보도했다. 영국의 보수당 의원인 나이젤 밀스는 회의 도중 자신의 태블릿 PC를 이용해 게임을 해 공분을 사고 있다.
‘더 선’은 ‘보수당 의원 나이젤 밀스가 납세자들이 준 아이패드로 회의 중에 철면피같이 캔디 크러쉬를 즐기고 있다’고 여과 없이 밝혔다. 사진 속에서 밀스가 하고 있던 것은 ‘캔디 크러쉬 사가’로, 간단하지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이다.

사진 속 밀스는 회의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렇지 않게 게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회의 중에, 그것도 국회 안에서 별 일 없다는 듯 게임을 하는 밀스는 당분간 많은 영국인들의 비난을 피하기 힘들어 보인다.
더 선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