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당한' 16세 소녀...낙태 강요까지 '충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2.08 15: 44

집단 성폭행을 당해 임신까지 한 인도의 16세 소녀가 마을 장로들로부터 낙태 수술까지 강요받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인도 현지 언론들은 지난 4일(현지시간) 일제히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은 비하르주 키산간즈 지역의 팍콜라 팔라시마니라는 마을에서 발생했다. 현재 임신 7개월째인 이 소녀는 라자스탄주에서 일하는 이주 노동자의 딸로 지난 5월 마을에 사는 4형제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피해 소녀와 그녀의 어머니가 마을 자치회 조직인 판차야트에 성폭행 가해자들에게 형사 책임을 묻도록 요구했지만 일부 장로는 5만 루피(약 90만 원)를 건네며 낙태 수술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OSEN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