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여성이 자신이 낳은 아기의 팔을 물어뜯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메트로는 지난 4일(현지시간) 이같은 사건을 보도했다.
이 여성의 충격적인 행각은 출산 3일째에 발각됐다. 간호사가 병실에 들어가 보니 이 여성은 아기의 팔을 물어뜯고 있었다. 간호사는 "그만하라"며 여성으로부터 아기를 떼내려 했으나 이 여성은 온 힘을 다해 물고 늘어졌다.

의사가 여성의 치아 사이에 기구를 삽입한 뒤에야 가까스로 아기를 빼낼 수 있었다. 아기의 팔에는 치아 자국과 함께 피가 나는 등 심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여성은 리정화라는 이름의 24세 여성으로 임산한 뒤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되면서 시어머니가 그녀를 집에서 쫓아내 만삭 때까지 길거리를 떠돈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이 왜 아기를 물어뜯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정신 질환이 의심되고 있으며, 당국은 아기를 보호해야 할 것인지를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OSEN
메트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