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19, 롯데)가 201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최고의 별에 등극했다.
김효주는 8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잠실) 3층 크리스탈 불룸에서 열린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상금왕과 대상, 다승왕, 최저타 수상자로 선정되며 4관왕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올 시즌 5차례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사상 처음으로 시즌 상금 12억 원을 돌파하며 독보적인 별로 우뚝 섰다. 더불어 평균 타수도 70.26타로 1위를 차지했다.

또 김효주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려 내년 LPGA 무대 출전권도 확보했다. 이날 끝난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에서도 MVP에 이름을 올렸다.
백규정(19, CJ오쇼핑)은 생애 단 한 번 뿐인 신인왕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백규정은 올 시즌 3승을 거뒀고 LPGA 투어인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내년 미국 무대에서도 활약을 펼칠 수 있게 됐다.
미국 무대에서 3승을 기록한 박인비(26, KB금융그룹)는 USLPGA 대상을 거뒀다. 안선주(26)는 일본에서 5승을 거둔 것을 바탕으로 JLPGA 대상을 받았다.
한편 KLPGA 공로상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김영철 사장을 비롯해 교촌에프앤비 권원강 회장, YTN 배석교 대표이사, 볼빅 문경안 회장, 하이원리조트 함승희 대표이사, 신안컨트리클럽 박훈 대표이사가 함께 받았다. KLPGA 투어 공로상은 아프로서비스그룹 최윤 회장, KDB대우증권 구동현 대표이상 직무대행,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이사 사장이 받았다.
KLPGA 시니어투어 상금왕은 김정숙(아마)과 김희정(프로)에게 각각 돌아갔고 점프투어와 드림투어 상금왕은 각각 이예정과 정재은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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