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23점’ 신한은행, KDB생명 3연패 내몰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2.08 20: 39

‘연봉퀸’ 김단비(24, 신한은행)가 제 몫을 톡톡히 한 신한은행이 승리를 챙겼다.
인천 신한은행은 8일 구리시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에서 홈팀 구리 KDB생명을 64-57로 이겼다. 8승 3패의 2위 신한은행은 선두 우리은행(11승 무패)을 3경기 차로 추격했다. 5위 KDB생명(2승 9패)은 3연패에 빠졌다. 
린제이 테일러와 신정자의 높이를 앞세운 KDB생명은 1쿼터를 14-14로 마치며 대등한 승부를 했다. 하지만 2쿼터 김단비가 10득점을 몰아치면서 전세가 신한은행 쪽으로 기울었다. 신한은행은 32-25로 전반전을 앞섰다.

후반전에도 김단비는 내외곽에서 득점폭격을 멈추지 않았다. 제시카 브릴랜드까지 득점에 가세해 김단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신한은행은 4쿼터 후반 6점차 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이 때 브릴랜드의 결정적 골밑슛이 터져 승부가 갈렸다. 
김단비는 23점, 3점슛 4방으로 맹활약했다. 브릴랜드는 18점, 13리바운드로 하은주(7점, 6리바운드)와 함께 골밑을 지켰다. KDB생명은 테일러(16점, 6리바운드)와 신정자(10점, 4리바운드)가 높이 싸움에서 밀린 것이 패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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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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