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중앙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 없이 터키 원정길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스날은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시엘니가 터키 원정에 함께 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코시엘니는 7일 스토크 시티와 리그 원정 경기서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는 않았다. 코시엘니는 최근 뒤꿈치 부상에서 복귀한 상태다. 웽거 감독은 그의 몸상태를 배려해 출전시키지 않았다.

아스날은 오는 10일 터키 원정길에 올라 갈라타사라이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아스날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어 무리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은 "몇몇 선수들은 터키 원정길에 제외될 것이다. 성패가 달린 경기가 아니다. 우리는 조금 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스날은 스토크에 2-3으로 패하며 최근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에이스 알렉시스 산체스와 아런 램지 등이 활약했지만 젋은 선수들로 구성된 수비 라인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석패했다.
웽거 감독은 "산체스는 터키 원정길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다. 코시엘니도 뛸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스토크전도 쉬었는데 중요하지 않은 경기에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없다"면서 "하지만 아마도 10%의 (출전)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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