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편견’ 최민수 vs 김여진, 최진혁 징계 놓고 팽팽 신경전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2.08 22: 14

'오만과 편견' 최민수와 김여진이 최진혁의 책임여부를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연출 김진민, 극본 이현주) 12회에는 오도정(김여진 분)으로부터 구동치(최진혁 분)를 감싸는 문희만(최민수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송아름(곽지민)의 증언으로 고위층 마약 성접대 사건의 충격적인 전말이 드러난 가운데, 결정적인 증인인 송아름이 추락해 중태에 빠졌다. 이를 두고 오도정은 구동치에게 책임을 물으려고 했지만, 문희만이 이를 막았다.

오도정은 “구 검사 일 잘한다고 했더니 가기 전에 크게 한 건 했네. 발령났으면 가만히 내려갈 준비나 하지 왜 사건에 이 사단을 내느냐”고 버럭하며 구동치에게 책임을 물으려고 했다. 그러나 문희만은 “원칙대로 증인보호 프로그램 자체가 허술하기 짝이 없는 마당에 무슨 원칙이냐. 이런 경우 책임 소재와 범위를 따질 원칙이 있느냐”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문희만은 “간 크고 빽은 더 큰 선수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걸 우리가 어떻게 당해내느냐”며 “아무리 미운털 박혔었도 내 새끼다. 책임을 지우기엔 내가 쪽팔린다”고 날선 신경전을 펼치며 구동치를 보호했다.
한편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 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검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만과 편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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