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지창욱과 박민영, 유지태의 강렬한 캐릭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8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힐러’ 1회에서는 각 등장인물의 캐릭터가 빠르게 설명됐다.
이날 서정후(지창욱 분)가 건강미를 뽐내며 테니스 게임을 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정후는 게임 캐릭터와 대화하면서 게임하다가, 일을 하라는 민자(김미경 분)의 전화에 땀에 젖은 옷을 벗고 탄탄한 복근을 과시하며 나갈 채비를 했다.

정후는 민자의 지시에 따라서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했다. 무인도를 사는 꿈을 가진 그는 심부름꾼 힐러로 활동 중. 그는 수상한 경호원의 휴대폰을 훔쳐 정보를 민자에게 전달했고, 민자는 사무실에서 그의 모든 것을 해킹하기 시작했다. 이들의 정체는 라이벌 심부름꾼. 정후는 이들을 경쟁하면서, 고성철(이문식 분)과 접선해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또한 인터넷 신문사 ‘썸데이 뉴스’의 기자인 채영신(박민영 분)은 톱스타의 집에 택배 배달원으로 위장해 잠입, 특종 기사를 따겠다는 일념으로 일에 돌진해 시선을 끌었다. 영신은 바닥에서 구르며 일하는 모습으로, 김문호(유지태 분)처럼 유명한 기자가 되겠다는 꿈을 향해 달려갔다.
스타기자 김문호는 등장만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그가 현장에 등장하면 그 자체로 특종인 상황. 김문호는 가려진 진실에 누구보다 먼저 깊숙하게 접근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힐러’는 ‘모래시계 세대의 자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한국형 감성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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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