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최진혁, 정치싸움 속 진실 밝혀낼까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2.08 23: 19

'오만과 편견' 최진혁이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그러나 전방위에서 그런 최진혁을 압박하고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연출 김진민, 극본 이현주) 12회에는 고위층 마약 성접대 사건과 함께 강수(이태환 분)의 과거를 파헤치는 구동치(최진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송아름(곽지민)의 증언으로 고위층 마약 성접대 사건의 충격적인 전말이 드러난 가운데, 결정적인 증인인 송아름이 추락해 사망했다. 여기에 갑자기 지방 발령이 난 구동치는 떠나기 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것을 내걸었다.

그러나 현실은 살인교사와 성접대 등의 숱한 불법을 저지른 용의자에게 영장조차 나오지 않은 상황. 이에 동치는 사망한 김재식의 휴대전화를 증거로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오택균 변호사 사무실의 박순배 사무장과 맞닥뜨렸다.
그는 자신이 강치에게 15년 전 벌어진 오산 뺑소니 사건과 관련된 증거를 보냈음을 밝히고, 동치 곁에 있던 강수를 반갑게 아는 척 해 구동치의 의심을 증폭시켰다. 이에 동치는 곧장 문희만(최민수 분)을 찾아가 이 같은 사실을 따졌지만, 문희만은 의뭉스럽게 동치를 외면한 후 정창기(손창민 분)에게 “내 결론은 강수는 과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어차피 증거는 없으니까 그 입만 다물면 된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이에 정창기가 “증거 있지. 너랑 나”라고 반박하자, 문희만은 “그게 터지면 누가 더 다칠까요. 검사 자리에 물러나게 될 문희만일까. 아니면 강수 가슴에 대못을 박게 될 정창기씨일까”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기업의 법무부 팀장이었던 정창기를 회유해 대기업 회장의 비리를 폭로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동치가 15년전 뺑소니 사고, 강수의 납치사건, 한별이 실종 사건의 연관성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박순배가 강수와 만나 “네 어머니는 죽었어. 아니 죽였지”라고 말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 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검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만과 편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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